이전 포스트를 통해 프로젝트를 생성하셨다면 아래와 같은 그림이 보이실 겁니다.
처음 시작하시면 프로젝트 생성과정에서 만들었던 java 소스파일과 xml 리소스 파일이 자동으로 열려있으실 겁니다. 센스 있으신 분들은 이클립스가 자동으로 이 2개의 파일을 open한 상태로 보여주는 것 만 보고도 예상할 수 있으실 겁니다. 맞습니다. 이 2개의 파일이 지금 만들고 있는 어플의 화면 출력을 담당하고 있는 주요 파일입니다. Package Explorer에 보이는 저 많은 파일 중에서 이 2개의 파일을 수정하면 여러분만의 어플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지요. 물론 단순히 text를 보여주고 끝나는 어플은 없겠죠. 이 2개의 파일만가지고 만들어진 어플은 없습니다. 앞으로 배워야 할 것들이 많겠죠. 차근차근 알아보기로 하죠.
우선 현재 만들어진 프로젝트는 이미 화면에 'Hello world!'라는 Text를 출력해주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습니다. 어느 어플을 만들던지 90%는 이 상태에서 시작합니다. "어?! 난 글씨말고 이미지를 출력할건데...미리 텍스트를 출력하도록 프로그래밍 하면 어쩌라고???"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좀더 추가적으로 설명하자면 자동으로 만들어진 프로젝트는 Text의 출력이 목적이 아니라 스마트폰의 화면에 무엇인가 보여질 것들을 출력할 수 있도록 일종의 연결작업을 준비 해 준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현재 잘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예시로 Text 하나를 출력하도록 되어 있을 뿐입니다. 당연히 Text 를 이미지로만 바꾸면 화면에 원하는 그림이 보여질 겁니다. 아직 구조를 설명하지 않아 이해가 쉽지 않으니 이제부터 구조를 파악해 보죠.
먼저 Package Explorer에 보이는 수 많은 파일들은 각 각 담당하고 있는 영역별로 분리되어 프로그래밍 되어 있습니다. 저 파일들이 각자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알려면 우선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를 봐야 알기 쉬우니 먼저 실행을 시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현재 만들어진 프로젝트는 이미 Text하나를 출력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습니다. C나 Java에서 콘솔출력 프로그래밍을 하실 때는 우선 메인함수를 만들고 그 안에 글씨를 출력하기 위해 printf()나 System.out.println()같은 메소드를 작성해 주셔야 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이미 이 단계까지 프로그래밍 되서 만들어 집니다. 즉, 단 한줄의 코드 입력 없이 단순하지만 스마트폰에서 동작되는(Text 하나 출력) 어플을 하나 만드신 겁니다. 단지 마우스 클릭 몇번으로..
자. 그럼 실행을 한번 시켜보시죠. 스마트폰을 바로 연결하셔도 되고 애뮬레이터를 실행시켜도 됩니다. 전 보여줘야 하니 답답하지만 애뮬레이터로 실행하겠습니다.
실행 방법은 Java와 다르지 않습니다. eclipse에서 run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아래와 같이 어떤 방법으로 'Hello'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를 실행할 것인가 물어보는 팝업이 보여집니다.
eclipse를 사용하신 분들은 모두 알고 게시겠죠. 각 프로젝트마다 처음 run을 할때만 보여지고 이후 부터는 보여지지 않습니다.
당연히 'Android Application'을 선택하시면 'OK'버튼이 활성화 됩니다.
만약 코드를 수정하고 저장 되지 않은 파일들이 있다면 수정된 내용으로 저장할지를 물어보는 창이 보여집니다. 'Yes'를 선택하시면 실행이 됩니다. 물론 우리는 코드를 단 한 글자도 수정하지 않았으니 저장여부에 대한 확인 창 없이 바로 실행됩니다.
여러분이 프로젝트를 생성할 때 선택했던 Target Version에 해당하는 애뮬레이터가 자동으로 실행됩니다. 애뮬레이터를 만드는 것은 다른 강좌나 인터넷을 통해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본 강좌의 목적과 다소 차이가 있어서 나중에 부록으로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지금 설명하는 이 단계도 그냥 확 건너뛸까 하다가 구조를 이해하는 부분이라서 다루고 가는 겁니다. 이 점 양해바랍니다.
우린 앞에서 선택 했듯이 Google(api14)버전의 애뮬레이터로 진행 할 겁니다.
애뮬레이터는 처음 만들어지는데 오래 걸리죠. 잠시 담배나 한대 피고..올..정도까지는 아니구요. 컴퓨터 성능에 따라 다르겠죠.
애뮬레이터가 처음에 늦게 만들어 지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이미 다른 강좌에서 기초를 익히신 분들은 알 고 있듯이 안드로이드는 Linux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만들어 져 있습니다. 당연히 처음에 가상의 Linux운영체제부터 만들어지는 과정이 있어서 오래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냥 스마트폰 전원을 킬때 오래 걸리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느리다고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대신 한번 만들어진 애뮬레이터는 그 날 개발하는 동안은 끄지 마세요. 당연히 개발 과정에서 여러번 실행시키실 텐데 한번 켜 놓으면 그 다음 부터는 켜져있는 애뮬레이터에서 업로드와 인스톨 과정만 진행하면 되기 때문에 빠르게 결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기회가 될 때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Log는 디버깅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니 되도록 기본상태인 'Yes'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Logcat은 강좌를 진행하면서 소개할 예정입니다. 처음에 한번만 보여지며 이 후 같은 workspace안에 프로젝트를 생성할 경우에는 팝업되지 않습니다. 나중에 언제라도 변경 가능합니다.
자. 잠시 기다리시면 아래와 같이 애뮬레이터가 보여질 겁니다. 버전에 따라 그 모양에도 약간씩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같이 하단 중앙에 있는 자물쇠를 오른쪽으로 드래그 하시면 잠금상태가 해제됩니다.
잠금이 해제되면서 오른쪽 그림처럼 우리가 만든 프로젝트의 실행 결과가 보여집니다. 스마트폰에서도 역시 오른쪽 Control Button 영역을 제외한 화면 영역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오른쪽은 되돌아 가기 버튼은 누르시면 홈 화면이 보여집니다.
홈 화면에서 하단 중앙에 있는 앱버튼을 누르면 어플 목록이 보여집니다.
목록을 보시면 여러분들이 실행시킨 'Hello' 어플이 설치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번 인스톨 한 것이니 애뮬레이터의 전원르 껏다 켜도 여전히 설치 되어 있습니다. 실제 스마트폰에 어플 다운받아 설치 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켓이 아니라 스마트폰의 USB케이블로 다운받아 설치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당연히 설치된 어플을 지우는 것은 애뮬레이터나 스마트폰의 App Manager에서 삭제하시면 됩니다.
앞에서 설명드린데로 프로젝트를 생성할 때 선택했던 항목들에 의해 드로이드 인형의 아이콘과 여러분이 기입한 Application Name으로 어플이 설치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아이콘과 이름은 설치된 후에도 다시 run시켜서 인스톨시키면 변경이 가능하니까 어플을 다 만들고 변경하셔도 됩니다.
실제로 어플을 실행하듯이 이 아이콘을 클릭하면 어플은 다시 실행됩니다. 이 과정은 인스톨이 아니죠. 그냥 실행입니다. 이클립스에서 run을 하시는 것은 새롭게 업로딩과 인스톨, 그리고 실행까지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실행과정을 구분하시기 바랍니다.
이미 보셨듯이 우리가 만든 프로젝트는 화면에 'Hello world'라는 글씨를 출력하고 있고 제목으로 우리가 입력한 Application Name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이런 화면을 출력할 수 있었는지 프로젝트 파일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포스트가 너무 긴 듯합니다. 다음 포스트에서 이어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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